[고객사례] SH-남광토건 서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공사 현장

2021.07.26

SH의 서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정사사진

오늘 소개해드릴 현장은 ‘서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입니다. 이 현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 및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사업’입니다. 다양한 체험과 감각이 공존하는 ‘오행오감도시’를 추구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이웃 간의 교류, 자연 체험 등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고덕강일 현장은 2019년 1월부터 매월 2회씩 현장에 드론 맵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촬영된 사진들을 전문 파일럿이 엔젤스윙 플랫폼에 업로드하면, 데이터가 24시간 이내에 처리되어 정사영상, 수치표면 모델(Digital Surface Model, DSM), 3차원 포인트 클라우드 등의 데이터로 시각화됩니다. 현장 데이터가 2주마다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이 데이터들을 시기에 따라 비교하면서 설계 대비 공사 진척도를 관리하는 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덕강일 현장에서는 약 6개월간 서비스를 사용하며, 어떤 가치를 느끼고 있을까요? 엔젤스윙이 직접 현장에 찾아가, 현장 관리자인 남광토건의 최과장님과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1. 엔젤스윙 도입 후 변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고객사를 만날 때 마다 느끼는 것은, 엔젤스윙 도입 후의 직접적인 효과를 가장 궁금해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엔젤스윙 활용 후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요? 최과장님에게 물었습니다.

현장에 나갈 필요가 없어요. 엔젤스윙 플랫폼만 있으면 바로 증명이 되거든요.

남광토건 최과장님의 첫마디였습니다. 그러면서 플랫폼을 활용하는 단적인 예로 현장에 설치하고 있는 관로의 시공상태를 파악 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엔젤스윙의 정사영상이 위성영상 대비 30배 이상의 정밀한 해상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남광토건은 이 점을 활용하여 협력업체에게 기성을 줄 때, 보고받은 업무량과 엔젤스윙의 정사영상을 비교하며 실제 업무량을 검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직접 현장에 방문하거나 보고 내용에만 의존해서 검증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손쉽게 시공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현장을 한결 여유롭게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플랫폼 슬라이드 기능을 활용한 배수로 공사 시공확인

뿐만 아니라, 최과장님은 엔젤스윙이 각종 보고자료 작성과 회의 시 커뮤니케이션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회의 참여자들 간의 현장에 대한 이해가 달라요. 그동안에는 구글 지도를 띄워놓고 이 지점에 이런 시공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해왔는데, 이런 방식으로는 회의참여자들의 이해도가 떨어지고, 신뢰를 얻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현장에 나가서 직접 보여주어야 했지요. 하지만 엔젤스윙 도입 후에는 감독관들도 시공이 진행된게 눈으로 보이니까 신뢰를 하더라고요.

사실 처음에는 현장이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런 투명한 자료를 통해 발주처나 감리업체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이제는 드론 도입에 대한 확신을 얻었고, 이 현장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많은 현장에 드론을 도입해나가고 싶다고도 덧붙였습니다.

​2. 엔젤스윙의 장점 ‘제일 큰 효과는 재시공을 방지한다는 것’

​엔젤스윙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회의석상, 협력업체의 작업량 검증 등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는 또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있을까요? 현장이 가진 특성에 따라 엔젤스윙의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수없이 다양하기 때문에, 남광토건만의 특별한 활용법이 궁금했습니다.

​”현장 환경관리에도 엔젤스윙의 정사영상을 활용하고 있어요. 현장에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를 탐지하고, 보고하는 데에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데이터를 활용하는 담당자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사용법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 최과장님은 곧이어 더 중요한 사용처가 있다며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현재까지 제일 큰 효과는, 도면도 중첩기능을 활용하여 정밀한 시공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장의 지적 경계 부분에서 시공오차가 발생하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재시공을 해야하는데 그 비용은 어마어마하죠.

설계도를 중첩한 정사사진

그렇기 때문에, 재시공을 방지해준다는 것만으로도 이 플랫폼은 큰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해요.

고덕강일 현장에 엔젤스윙 플랫폼이 사용되던 시기는 토공사 초기 단계였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엔젤스윙 플랫폼을 측량에 활용하기 이전이었습니다. 그러나 남광토건은 이미 엔젤스윙 플랫폼의 기능을 십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자체적으로 플랫폼의 장점을 파악하고 연구해서 현장에 맞도록 스스로 활용 능력을 키우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현장의 이런 모습을 보며, 엔젤스윙이 추구하는 가치인 임파워(empower)가 실현되는 것 같아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3. 엔젤스윙 서비스의 가치 ‘당장 비용이 들어도, 장기적 절감효과 높아’

​마지막으로 엔젤스윙 서비스의 가치와 건설현장 내 드론 도입의 분위기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토공사는 공사금액이 크게 왔다갔다 하니, 현장 정보가 낱낱이 공개되는 것이 민감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투명해지는 분위기인데 저희도 안 변할 수는 없죠. 당장 두려운 것보다 도태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건설 산업 전반에서 드론 도입에 대한 조심스러운 의견이 많지만, 최과장님은 놀라울 정도로 진취적인 견해를 보여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현장이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런 투명한 자료를 통해 발주처나 감리업체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어 좋다는 것이었지요. 이런 경험을 통해 이제는 드론 도입에 대한 확신을 얻었고, 고덕강일 현장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많은 현장에 드론을 도입해나가고 싶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 솔루션이 당장은 비용을 더 들이는 일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재시공을 방지해주고, 현장 커뮤니케이션에 큰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가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향후에는 더 큰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으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아요.”

최과장님은 인터뷰 내내 건설 현장 드론 활용 기술에 대해 적극적으로 배우고 활용하고자 하는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최과장님의 말씀처럼 엔젤스윙도 고객사와 더 자주 소통하며 플랫폼을 정교화해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현장에 더 많은 가치를 드리는 것이 엔젤스윙의 사명이기도 하니까요.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가상화’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의 많은 현장 담당자들은 이 기술을 도입하는 데 어느정도 두려움을 가지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더욱 강화되는 면도 있기 때문입니다.

장점과 단점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 것인지 쉽사리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엔젤스윙은 한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엔젤스윙의 플랫폼은 근본적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이라는 점입니다. 현장이 투명해진다는 사실 자체는 불편할 수 있지만, 달리 생각하면 이는 곧 현장의 정보를 누구나 신뢰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SH와 남광토건의 사례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시공 현황에 대한 정확한 자료에 기반하여 발주처, 감리회사 등으로부터 신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기성을 받는 절차를 전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엔젤스윙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재시공을 방지하기도 하고, 비용절감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고 있었습니다. 현장의 혁신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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